주택에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잡동사니가 많아집니다. 정원관리, 바베큐 용품과 각종 공구 등을 계속 구매하게 되는데 보관할 곳을 찾다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보관함을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라이다로 촬영한 저희 집 마당 구조입니다. 저희 집은 아주 작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대형 창고를 놓을 공간은 없어 뚜껑이 위로 열리는 보관함을 구매했습니다.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에도 케터 창고가 있는데 꽉 차 벼렸습니다.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폭이 약 1m 정도되는 길쭉한 공간이 있는데 뭔가 두기에는 폭이 좁아 죽은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케터 보관함을 구입했습니다. 전부터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구매를 미루고 있었는데 259,900원짜리 데날리 보관함을 8만원 할인하는 걸 확인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때로는 귀찮아서 미루는 게 득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2개를 359,8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박스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배송이 와서 집 앞에 두고 가셨습니다. 무게는 많이 무겁지 않고 두 명이 힘들지 않게 옮겼습니다.
박스를 개봉했는데 플라스틱 가루가 엄청납니다. 가능하다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작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가루라 정전기 때문에 여기저기 막달라 붙어서 청소가 쉽지 않았습니다.
조립은 혼자 했습니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휘어있는 부품들이 있어서 공구를 이용해 펴주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라 휘어진 부분이 조립 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전동드라이버만 있다면 30분 이내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 번째는 30분 정도 두 번째는 20분 조금 더 걸린 것 같습니다.
혼자 조립하느라 사진을 자세히 못 찍었네요. 조립 과정을 대충 설명하자면 바닥면을 놓고 4개의 기둥을 세웁니다. 그다음 벽면을 기둥 사이에 끼우고 뚜껑을 조립하면 끝입니다.
조립 완료한 사진입니다.
라이프타임 6인용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넣어봤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6개를 넣어도 공간이 남는 사이즈입니다.
조립 후에도 두 명이 들어 옮길 수 있는 정도의 무게라 죽은 공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흙바닥이라 잡초가 나지 않게 잡초방지포를 깔아주었습니다. 이후 벽돌을 이용해 수평을 잡아주고 두께 5mm 포맥스 판넬을 그 위에 깔아준 후 창고를 올려주었습니다. 좁은 공간이라 앞으로 여는 문이 달린 창고를 설치할 수 없었는데 딱 좋은 보관함을 찾아서 설치해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케터 우드랜드 맥스 창고 설치에 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