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을 맞을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가 있는데요. 3가는 3종의 바이러스 4가는 4종의 바이러스 백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저는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독감에 걸렸습니다.
약 일주일간 고열로 인해 출근도 못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독감 증상은 마른 기침을 아주 심하게 했습니다. 기침을 하고나면 온몸에 힘이 빠져버렸습니다. 기침을 3~4일 정도 지속하다 감기몸살 같은 증상이 와서 병원을 방문했는데요. 독감이 의심된어 독감 검사를 했습니다.
콧속에 면봉 같은 검사 키트를 깊게 찔러 넣고 빼내는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눈물이 찔끔 납니다. ㅠㅠ) 약 30분 후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감 확진을 받고 먹는약(타미플루)과 수액 중 선택해서 맞을 수 있었는데요.
먹는 약은 일주일간 복용해야하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해서 비싸지만 수액으로 맞았습니다.
먹는 약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지만 작년에 학생들이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이상 행동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아마도 그게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액 비용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10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이라 응급실을 이용해 총 24만원이 나왔네요. ㅠㅠ
올해는 9월 말부터 날씨가 쌀쌀해 작년보다 조금 빠르게 독감 백신 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염 치료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는데 독감 예방주사 안내가 있어 9월 말에 맞았습니다. 4가를 3만원에 맞았어요.
독감 백신 3가와 4가는 바이러스 종류 차이인데요.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3가 A형 바이러스 – H1N2
A형 바이러스 – H3N2
B형 바이러스 – 빅토리아
4가 A형 바이러스 – H1N2
A형 바이러스 – H3N2
B형 바이러스 – 빅토리아
B형 바이러스 – 야마가타
독감 예방 접종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보건소 등에서 가능합니다.
어르신(만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2019년 부터)는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하니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래를 클릭하면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는 독감 백신 외에도 다양한 예방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산 조개젓으로 인해 A형 간염에 감염된 사례가 있는데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접종 정보를 확인해 두고 예방 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