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_페이퍼_전자책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리페라) 전자책 리더

2015년 10월 구매한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아직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서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차로 출퇴근을 하게 되어 회사에 두고 사용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업무 중간 쉬는 시간에 책을 보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약 7년간 사용했습니다. 현재 리페라의 상태입니다. 액정 베젤이 본체에서 약간 튀어나왔습니다. 양쪽의 물리 버튼이 눌리기는 하지만 가끔씩 두 페이지가 넘어가서 터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판이 끈적거립니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로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충전 포트, 전원 버튼이 있는 부분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끈적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정도가 하드웨어 문제입니다. 자차로 출근하지 않고 계속 들고 다니며 사용했다면 상태가 더 안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리페라를 이용해 책을 보다가 그 외에 장소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을 봅니다.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어디서든 보던 책을 이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전자책의 장점입니다. 올해 리디북스 페이퍼 4세대가 새로 나온다고 하여 바꿀까 고민했습니다. 근데 바꾸기에는 7년을 사용한 페이퍼 라이트로 책을 보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최신의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를 수 있지만 속도가 처음 상태와 동일합니다. 저는 책 구매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고 구매합니다. 전자책 리더기로는 책을 다운로드하고 읽는 것만 합니다. 요즘 나오는 리더기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굳이 다른 작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입니다. 구매할 때는 몰랐지만 현재 기기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블루투스가 되지 않아서 책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치대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책을 넘기려면 결국 손이 버튼 또는 스크린으로 가야 합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대안은 있습니다. 프리젠터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usb 수신장치가 있는 프리젠터와 usb – 5핀 젠더를 이용합니다. 젠더는 usb-a 타입 암, 5핀 타입 암, 수 총 3개의 단자가 있어야 합니다. 젠더의 usb 단자에는 프리젠터의 수신기, 5핀 단자는 리더기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그럼 프리젠터의 전, 후 버튼으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프리젠터입니다.


혹시 전자책 리더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나요? 꼭 종이책을 구매해야 하고 책장에 책을 모으는 게 취미가 아니라면 이북 리더 구매가 훨씬 좋다는 게 개인적 의견입니다. 저는 이미지가 많은 책(한 페이지에서 봐야 하는)을 제외하고는 전자책을 구매합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저는 보고 있는 책이 별로 재미없으면 바로 다른 책으로 갈아탑니다. 재미없는 책을 잡고 있으면 독서 자체를 안 하게 됩니다. 바로 갈아타야 독서를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책을 사기 전에는 두 권의 책을 가지고 다닐 때도 있었는데 전자책을 사고 나서는 무겁게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저는 책을 아주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 아주 큰 부담은 없습니다. 그래도 싸게 사면 좋겠죠. 도서정가제가 생기기 전에는 도서박람회 같은 곳에서 여러 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출판사들은 창고에 쌓여있는 제고를 박람회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에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와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도서정가제 이후로는 박람회에서도 책을 싸게 구매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여 전자책을 이용합니다. 요즘 판매하는 책 가격이 15000원 전후인데 대여 전자책은 4~7000원 정도로 읽을 수 있습니다. 소장해야 하는 책이 아니라면 훨씬 경제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가 막 나왔을 때 전자책이 아주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신간이 바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신간도 전자책으로 바로 나오지만 가격은 종이책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신간보다는 그냥 읽고 싶은 책을 찾아서 읽고 신간 중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위시리스트에 보관했다 이후 할인할 때 구매하는 방식으로 구매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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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R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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