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집으로 연결되는 곳에 경사가 있어 데크로 단을 올리고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단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난간이 있는데요. 계단 쪽의 난간과 통로 난간의 높이가 다르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툭 튀어나와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고 큰 물건을 옮길 때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을 핸드그라인더로 잘라내고 용접을 통해 수정해 주었습니다.
튀어나온 난간 잘라내기
4인치 보쉬 핸드그라인더에 절단석을 끼워 난간을 잘라냈습니다. 절단석은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 10개를 구입했는데 1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4인치 그라인더는 작업에 따라 절단석, 연마석, 브러쉬 등을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절단석, 연마석을 사용했습니다.
4인치 그라인더 절단석/연마석 구입하기(링크)
절단석에 상세 설명
절단석에는 다양한 마크와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절단석의 성분, 최대 회전 속도, 인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절단석을 선택할 때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아주 자세히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이 있어 첨부하니 절단석 구매 전 시청 후 참고해 주세요.
절단을 시작합니다. 절단할 위치를 마커로 표시 후 절단했습니다. 무게에 의해 절단면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벽돌과 나뭇조각을 대주었습니다. 그라인더 절단석이 끼어 회전하는 상태에서 난간이 주저앉으면 절단석이 깨질 수 있고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난간의 튀어나온 부분을 모두 잘라냈습니다. 이제 절단된 부분에서 윗면을 잘라내고 다시 용접해 주어야 합니다. 윗면도 절단석을 이용해 잘라냈습니다.
난간의 윗면을 얹어주었습니다. 이제 용접기를 이용해 붙여줍니다. 용접기는 작업을 위해 10만원 초반대의 아크 용접기를 구입했습니다. 용접봉은 일반 철제용 3.2파이 용접봉을 사용했습니다. 그 외 용접 작업을 위해 자동 용접면, 용접 장갑, 용접 망치를 구입했는데요. 제가 구입한 제품을 아래 링크로 첨부합니다.
자동 용접면 구입하기(링크)
용접봉 구입하기(링크)
용접 망치 구입하기(링크)
용접 장갑 구입하기(링크)
난간 용접하기
이제 용접을 통해 난간의 윗면을 다시 붙여줍니다. 잘 보이거나 손이 닿는 부분은 만나는 부분 전체를 용접했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2~3 짧게 포인트만 용접했습니다.
손이 닿는 부분은 용접부를 연마해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연마 완료 후 철제가 노출된 부분은 검은색 페인트를 다시 칠해주었습니다.
난간 수정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잘라내고 용접하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용접기, 그라인더 등의 공구를 구입하는 비용이 상당히 들어갔지만 전문가를 불렀어도 비슷한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공구는 남아있고 앞으로 주택을 살면서 여러가지 작업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작업했다고 생각합니다.
용접하실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용접을 하면 사방으로 불꽃이 튀는데요. 주변의 잔디, 나무, 집의 외장재에 불이 붙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난간 아랫면을 용접할 대 위를 보고했더니 옷에 불이 붙어 타버렸습니다. 다행히 화상을 입지는 않았네요. 항상 화제에 주의해 작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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