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애벌레라고 불리는 라마즈 애벌레의 멜로디 칩 소리가 나지 않아 수리했습니다.
라마즈 애벌레는 신형(하트 로고)과 구형(사각 로고)이 있습니다.
신형은 제품을 파손하지 않고 건전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구형은 케이스를 파손해야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신형과 구형 모두 건전지는 LR41입니다. 다이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왼쪽이 신형, 오른쪽이 구형입니다.
신형은 버튼을 눌렀을 때 딸깍 소리가 나고, 구형은 부드럽게 눌립니다.
신형과 구형 모두 LR41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신형은 그냥 교체하시면 됩니다.
아래부터는 구형 제품의 배터리 교체입니다.
배터리 방전 시 교체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완전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케이스를 조립할 때 본드로 붙여놨기 때문에 파손 없이는 수리가 불가합니다.
일단 케이스를 뜯어냅니다. 작은 코인 배터리 두 개가 들어있어요.
조금 특이한 사이즈인 LR41 배터리입니다.
기판에서 스피커로 가는 배선도 하나 떨어져 있네요.
배선은 납땜기로 붙여주었습니다. 납땜 없이 테이브로 붙이고 기판으로 적당히 눌러줘도 되긴 되더라고요.
LR41 배터리는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니 소리는 잘 나는데 케이스를 뜯어버려서 어떻게 조립할지 고민했습니다.
본드로 붙여서 쓸까 하다가 건전지를 또 갈게 되면 다시 뜯어야 해서 3d 프린터로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판만 만들었는데 고정이 뭔가 불인합니다.
위아래를 다 커버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부피는 커졌지만 추후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d 프린터가 없어도 원래 케이스를 조심히 잘 뜯으면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