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 주입기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간단한 정비는 직접하기 때문에 정비소에 갈 일이 많지 않습니다. 보통 타이어 공기압은 정비소에 방문했을 때 점검하는데요. 정비소에 갈 일이 별로 없으니 집에서 타이어 공기를 점검하기 위해 공기 주입기를 구입했습니다.
휴대용 공기주입기 구입
제가 구입한 타이어 공기 주입기 입니다.
여려가지 제품이 있었지만 디지털로 압력이 표시되고 설정한 압력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있으면서 가격도 3만원 초반대로 착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공기주입구가 스틸로 제작되어 내구성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주입구에 있는 레버는 플라스틱이라 오래 사용하다보면 부러질까봐 조금 불안했는데요. 타이어에 주입구를 연결 후 레버를 걸었을 때 아주 부드럽게 작동되어 파손의 위험은 없을 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 주입
구입후 공기를 주입해봤습니다. 전원은 차량에 있는 시거잭으로 공급합니다. 차량의 시동을 걸고 시거잭을 끼워주시면 됩니다. 공기 주입구를 타이어에 있는 벨브에 끼우면 현재 상태의 공기압이 LCD 화면에 바로 나타납니다. 초기 압력은 25psi(Pound per Square Inch) 였는데요. 35psi로 설정 후 주입했을 때 약 40초가 소요됐습니다.
저는 쉐보레 스파크 차량에 사용해 봤는데요. 스파크 차량의 시거잭은 변속레버 앞쪽에 하나만 있어서 그 쪽에 꼽은 후 앞 창문을 통해 기기를 빼 타이어와 연결했습니다. 앞바퀴는 길이가 충분했고 뒷바퀴는 간당간당하게 연결됐습니다. 아무래도 창문으로 선이 나오다보니 경로가 길어져 간당간당했는데요. 창문이 아니라 앞문을 열고 그 사이로 빼냈다면 충분히 여유 있을 길이입니다. 또 중형급 이상의 차량들은 대부분 뒷좌석이나 트렁크 쪽에도 시거잭 전원이 있기 때문에 케이블의 길이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사실 쉐보레 스파크 차량에는 펑크 수리킷과 함께 타이어 공기주입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는데요. 작은 트렁크에 물건 몇개만 넣어도 빼기가 쉽지 않아 귀차니즘 때문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스파크 순정 제품은 적정 압력에 도달해도 공기 주입이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고 수동을 스위치를 끄는 방식이라 압력 게이지를 계속 보고있어야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새로 구입한 공기주입기는 설정한 값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정지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소음은 조금 큰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dB을 측정해 봐야겠네요. 타이어 공기 주입을 실내에서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차피 외부에서 사용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전혀 없을 때 사용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뒤쪽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전원선과 에어 호스가 쏙 들어갑니다. 넣을 때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공간은 충분하네요.
220V 전기용 어댑터
저는 차량 시거잭 보다는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해서 쓰려고 구입했는데요. 그러면 220v에서 12v로 변환해 주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가지고 있던 12v 1A 변압기에 연결해 작동시켜 봤는데요. 공기 주입을 시작하면 전원이 꺼져버리네요. 설명서를 보니 10A 이상 어댑터를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10A 변압기를 이용해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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