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추워져 당분간 자전거는 못 탈 것 같습니다.
내년 봄까지 장기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브롬톤을 가방에 넣어두려고 합니다.
브롬톤 보관용 가방 종류가 많지만 저는 가성비 최강인 이케아 딤파백을 사용합니다.
이케아 딤파(DIMPA) 백 사이즈와 품번
이케아 딤파백의 크기는 브롬톤이 딱 맞게 들어가는 65 x 22 x 65 cm입니다.
재질은 포대자루 질감의 폴리프로필렌(비닐 느낌) 재질입니다.
전체적인 만듦새가 좋아 가방 본체와 손잡이 모두 10kg 이상의 브롬톤을 넣고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이케아 딤파백 구매 링크
https://www.ikea.com/kr/ko/catalog/products/90187753/
딤파백+매트(다이소) 조합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브롬톤이나 가방에 데미지는 없었습니다. 다만 짐을 맡길 때와 받을 때 모두 직원이 직접 가져다주었습니다.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이용했어요.
브롬톤을 수하물로 맡길 때 앞, 뒤 타이어의 공기압은 기압 차이로 인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 뺀 상태였고, 폴딩 시 사용하는 두 개의 클램프도 수하물을 적재하는 과정에서 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빼내고 따로 가지고 탑승했습니다.
라이딩 시에는 사진과 같이 접어서 리어랙에 거치했습니다.
매트의 두께 때문에 부피가 작지는 않았지만 무겁지 않아 2박 3일 라이딩하는 동안 문제없이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딤파백을 사용하면서 문제나 불편함은 없었지만 초반에는 넣는 방법을 몰라 많이 헤맸는데요. 딤파백에 브롬톤을 쉽게 넣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케아 딤파백에 브롬톤 넣는 방법
먼저 딤파백을 바닥에 눕히고 입구를 열어주세요.
다음은 열린 입구 공간으로 브롬톤을 넣어주세요.
이제 한 손으로는 안장을 잡고 브롬톤을 살짝 든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딤파백(사진상 가운데 아래)을 잡고 올려주세요.
한 번에 완벽하게 넣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손을 바꿔 안장을 잡아서 브롬톤을 들어주고 딥파백의 반대쪽 입구를 들어 올려주세요.
이번에도 완벽히 들어가지 않았다면 이 과정을 2~3번 반복해 주면 됩니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딤파백 아랫면에 브롬톤이 잘 안착됩니다.
딥파백의 바닥면에 브롬톤이 잘 안착됐다면 윗면을 씌워주세요.
마지막으로 지퍼를 닫아주시면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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