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테슬라 모델 3를 출고해 약 7개월간 운행했습니다.
2020년 9월 24일 기준 누적 주행거리는 18,006 km입니다. 평균적으로 매월 약 2,500 km를 주행했는데요. 슈퍼차저 3번 , 시골집 2회, 기타 1.5회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집에서만 충전했습니다.
집밥? – 집밥의 종류
보통 집에 설치된 충전기로 충전하는 것을 집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집밥을 먹일 때 요금이 가장 저렵합니다. 집밥도 다양한 형태가 있어 요금 체계가 조금씩 다릅니다.
집밥(직거래)
[계약자(차주) – 한전]이 바로 계약하는 형태입니다. 직접 계약의 형태이므로 모든 비용을 차주가 부담하지만 중간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kW 당 사용요금이 저렴합니다.
장점
-중간 수수료 없음
-kW 당 단가 저렴
단점
-충전기, 설치비, 기본료 등 모두 차주가 부담
집밥(충전사업자)
[한전 – 충전사업자 – 차주] 형태로 계약되어 차주는 kW 당 요금만 지불합니다. 하지만 충전사업자를 거쳐 전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요금에 수수료가 포함되어있으며 사업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장점
-충전 외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음
단점
-kW 당 단가 높음
그 외 충전기 고장 시 직거래는 직접 수리해야하고 충전사업자를 통하는 경우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습니다. 이 점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고장이 났을 때 바로 수리가 안된다면 충전을 못하기 때문에 충전사업자가 수리를 빠르게 해주지 않는다면 충전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표 – 7개월 실사용 요금
사용 기간 | 사용량 | 기본 요금 | 전력량 요금 | EV 충전 할인 | 청구 요금 | 비고 |
---|---|---|---|---|---|---|
3/13-3.24 | 204.8 | 6,922 | 12,328 | -13,087 | 6,990 | 기본요금 100% 할인 전력량요금 50% 할인 |
3/25-4/24 | 389.1 | 16,730 | 22,845 | -28,153 | 12,750 | ↑ |
4/25-5/24 | 415.6 | 16,730 | 24,419 | -28,939 | 13,520 | ↑ |
5/25-6/24 | 465.6 | 16,730 | 26,899 | -30,179 | 14,920 | ↑ |
6/25-7/24 | 488.8 | 16,730 | 28,166 | -16,815 | 31,540 | 기본요금 50% 할인 전력량요금 30% 할인 |
7/25-8/24 | 369.3 | 16,730 | 21,254 | -14,741 | 22,690 | ↑ |
8/25-9/24 | 491.2 | 16,730 | 28,699 | -16,975 | 31,890 | ↑ |
저와 같이 한전과 바로 계약한 경우 별도의 전기차용 계량기가 설치되고 한국전력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서 사용량 및 요금의 세부내역 확인이 가능합니다. 7개월간 18,000 km를 주행하며 사용한 전기요금은 약 134,000원입니다.
기본요금 100%, 전력량요금 50% 할인이 되는 시기에는 약 15,000원의 요금을 지불했고 기본요금 50%, 전력량요금 30%가 할인되는 현재는 약 35,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모든 할인이 폐지되는 경우 약 45,000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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