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를 구입하면서 월커넥터를 설치했습니다. 집밥 기준 전기자동차 충전 요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주택에 살고 있기 때문에 스플 + 집밥 조합으로 전기차를 운용합니다. 출퇴근 거리는 왕복 80km로 봄, 여름, 가을은 하루에 약 20%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겨울에는 약 30%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스플 – 스텐다드 레인지 플러스 (테슬라 모델3 기본 모델, 주행거리 약 350km)
*집밥 – 집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
전기차 충전전력 요금 및 계절별 시간대별 구분
저는 월커넥터를 설치하면서 전기자동차 전용 전기를 인입했기 때문에 가정용 전기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시간, 계절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요. 밤 11시 이후인 경부하 시간에 충전한다면 봄, 여름, 가을은 50원대, 겨울은 80원대로 1kW당 요금이 책정됩니다.
전기자동차 요금 제도 (한국전력 홈페이지 링크)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제도
구분 | 현행 | 개정 | ||||
---|---|---|---|---|---|---|
적용 기간 | ’17. 1. 1. ~ ’19. 12. 31. | ’17. 1. 1. ~ ’20. 6. | ’20. 7. ~ ’21. 6. | ’21. 6. ~ ’22. 6. | ’22. 7. ~ | |
할인율 | 기본요금 | 100% | 100% | 50% | 25% | 0% |
전력량요금 | 50% | 50% | 30% | 10% | 0% |
위에 소개한 충전전력 요금은 할인이 없는 기본 금액입니다. 현재 전기자동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요금을 할인해 주고있는데요. 현재 기본요금은 100%, 전력량 요금은 50% 할인되어 청구됩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제도는 2020년 7월부터 점차 감소되어 2022년 7월부터는 완전히 사라지는데요. 향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연장되기를 바라봅니다. ㅠㅠ
테슬라 모델3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 약 2000km/월 기준
저의 한 달 주행거리는 약 2000km입니다. 테슬라 모델 3 스텐다드 레인지 플러스 차량으로 약 2000km 주행했을 때 충전량과 요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전습관과 날씨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2020년 4월 충전량과 요금입니다. 389kWh를 사용했습니다. 기본료 100%, 충전요금 50% 할인이 적용되어 12,750원이 청구되었습니다. 할인이 없었다면 41,503원이 나왔겠네요. 할인이 없어져도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비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금액입니다.
충전은 경부하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테슬라 모델3에서는 충전 시작 시간 또는 출발시간 설정을 통해 충전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으로 설정할 때는 경부하 시간에 충전이 시작되도록 설정하면 설정된 시간에 충전이 시작됩니다.
출발 시간으로 설정하면 설정된 시간에 충전이 완료되도록 계산하여 충전 시작 시간을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테슬라 차량은 출발 시간을 설정하면 차량의 내부 온도와 회생제동을 위한 프리컨디셔닝을 진행하므로 저는 출발 시간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충전합니다.
테슬라 모델3 스플은 배터리 용량이 약 55kWh입니다. (롱레인지 75kWh)
월커넥터 충전 속도는 7kW로 55kW 용량의 모델3 스플 배터리 0~100%를 충전하는데 약 7.8 시간이 걸립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하는 제 생활 패턴으로는 매일 100%를 충전해도 경부하 시간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운행한지 2달이 조금 넘었기 때문에 아직 날씨에 따른 요금 변화는 모르는데요. 앞으로 매월 주행거리와 요금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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